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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10분간 '염산 테러'당해 검게 변해 버린 아내의 얼굴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다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US NEW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남편에게 염산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린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다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 자키라 알리(Zakira Ali)의 사연을 전했다.


인도에 사는 자키라는 남편 루밥(Roobab)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자 절망에 빠졌다.


당장 먹여 살려야 할 아이가 두 명이나 있는데 수입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자키라는 생계유지를 위해 비누를 만드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남편 루밥은 이런 자키라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며 늘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더니 결국 루밥은 자키라가 쉬고 있던 방문을 잠근 뒤 얼굴에 염산을 쏟아부었다.


자키라가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쳐도 루밥의 공격은 무려 10분 동안 계속됐다.


뒤늦게 비명을 듣고 달려온 자키라의 남동생이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황은 심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쪽 눈을 아예 잃은 자키라는 튜브를 연결해야만 간신히 호흡할 수 있었다.


자키라는 "공격당했을 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비명 지르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끔찍했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자키라는 현재 인도 뭄바이의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염산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Make Love Not Scars'는 자키라의 병원비 모금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약 11,000파운드(한화 약 1,500만 원)가 모인 상태다.


21번째 생일날 괴한에게 '묻지마 염산 테러' 당한 여성'묻지마 염산 테러'로 한순간에 모든 인생이 바뀌어버린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한밤중 '염산 테러' 당해 9살 때부터 '망가진 얼굴'로 살아야만 했던 소녀끔찍한 염산 테러로 얼굴이 전부 녹아내린 소녀의 인생 스토리가 감동을 줬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