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녀팬의 편지 받고 학생들에게 드론 40대 선물한 김건모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초등학생팬에게 편지를 받은 김건모가 깜짝 선물을 들고 학생들을 방문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소녀팬을 찾아가 선물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건모는 청주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보낸 손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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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보낸 이서현(9) 양은 김건모를 '드론 아저씨'라 부르며 그를 응원하는 한편 어머니 이선미 여사의 건강까지 걱정해 김건모를 감동시켰다.

편지 마지막에는 드론 작은 것 하나만 선물해주면 안 되냐는 부탁의 말이 쓰여있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를 받은 김건모는 김종민과 빽가를 불러 배트맨 복장으로 변신하고 서현 양에게 드론을 선물하기 위해 청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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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RC카에 선물을 가득 싣고 서현이가 있는 청주의 한 태권도장을 찾았다.

김건모는 "서현이만 주면 여러분이 서운할 것 같다"며 태권도장의 모든 학생들에게 드론 40여 대와 짜장면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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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깜짝 선물에 학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드론 아저씨 최고"를 외쳤다.

한편 학생들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게 된 김건모의 나이와 일거수일투족을 기억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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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지를 보낸 서현 양은 "제일 재미있는 사람이 김건모 아저씨"라며 "아저씨가 독감 걸렸을 때 가장 안타까웠다"고 말해 김건모를 감동시켰다.

그러나 곧 "그때 결혼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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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