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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은평구 통합짱? 안부끄러워. 남자라면 '짱' 안되고 싶은 사람 있냐"

래퍼 스윙스가 과거 '싸움짱'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의 수장 스윙스가 '은평구 통합짱' 과거사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힙합 음악 웹진 힙합플레이야에서 제작하는 취중 방송 '내일의 숙취' 프로그램에는 래퍼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대중들이 궁금해했던 그에 관한 모든 질문에 쿨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MC 뱃사공은 자신의 싸움 경험담을 털어놓은 뒤 스윙스에게 "(싸우러) 많이 돌아다니셨잖아요, 은평구에서"라고 질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스윙스는 "돌아다녔지"라는 말로 학창시절 싸움을 자주 했던 것을 인정했다.


"어떤 마음으로 (싸움을 하러) 돌아다니셨냐"는 MC 뱃사공의 질문에 스윙스는 "나 할 얘기가 있어요"라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스윙스는 "내 평생 내 이미지 관리한답시고 그걸 부끄럽다고 말했는데, 난 과거 어릴 때 정정당당하게 (싸움을 했다)"며 "제일 센 애만 골라서 싸웠어요. 난 나를 입증하고 싶었고, 증명받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은평구 빼고 다 돌아다녔어요. 짱이 되고 싶었어요"라며 20 곳 가량의 학교를 돌아다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tsjustswings'


스윙스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내가 기죽어서 한대 맞고 집에 간 적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총 30 번가량을 싸웠다는 스윙스는 "나는 돌아보니까 하나도 안 X팔리고 자랑스러워요"라며 "모든 남자 씨X 태어나서 한 번도 짱 안 먹고 싶었던 사람 있으면 씨X 얘기해봐요. 없죠? 모든 남자 다 이거 원해. 난 했고, 비겁하게 안 했어요. 넘어진 사람 안 때렸어요"라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주장했다.


스윙스의 당당함에 MC 뱃사공도 동의를 표하며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느냐. 멋있다. 저도 다 죽이고 싶었는데 항상 졌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HIPHOPPLAYA'


YouTube 'HIPHOPPLAYA'


스윙스 "옥타곤 키스남? 루머 아니고 진짜다. 클럽서 그렇게 많이 놀았다" (영상)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의 수장 스윙스가 '옥타곤 키스남'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