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소식 전하며 눈물 참는 SBS 앵커 (영상)

SBS 최혜림 아나운서가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SBS 최혜림 아나운서가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울먹였다.


지난 16일 SBS 8시 뉴스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요청을 접고 목포 신항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부터 미수습자가 목포신항을 떠난 이날까지 1,300여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보도를 전달한 SBS 최혜림 아나운서는 눈물을 간신히 참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최 아나운서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애끓는 기다림을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한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1,311일이 되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1,311일이라는 날짜를 말할 때 최 아나운서는 눈물을 참기 힘들었는지 작은 소리로 한숨을 내쉬었다.


간신히 눈물을 참아낸 최 아나운서는 "온 국민이 함께 아파한 지난 시간들을 이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라고 앵커 멘트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이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포 신항을 떠날 뜻을 밝혔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갈등 속에 더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자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을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YouTube 'SBS 뉴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목포신항 떠난다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올라온 지 7개월 동안 목포 신항을 지켜온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떠나기로 했다.


파업 전 마지막 방송하는 선배 앵커 보며 끝까지 울음 참는 MBC 아나운서 (영상)끝까지 응원해달라는 김한광 앵커의 담담한 호소에 옆에 있던 목서윤 앵커는 애써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