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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고3 수험생 나영이의 꿈은 의사..."다른 이 돕고 싶어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나영이가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JTBC News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나영(가명)이가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JTBC는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나영이가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영이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겪은 사람들을 상담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


사건 이후 2살 터울의 언니는 변호사, 자신은 의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자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JTBC News


조두순 사건 피해자 변호인 이명숙 씨는 "나영이가 '우리처럼 피해를 입거나 아픈 아이들에게 상담해주고 법적으로 도움을 주자'고 언니와 약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언니는 나영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의 한 대학 법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나영이는 배변 주머니는 뗐지만, 성폭행 당시 후유증 때문에 책상에 오래 앉기 어려워 시험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News


이 변호인은 "내부 장의 70%가 없어짐으로써 먹으면 바로 밖으로 배출돼 평생 기저귀를 24시간 차고 살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나영이의 꿈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JTBC News'


3년 뒤 출소하는 조두순, 나영이집 근처 산다고 해도 막을 방법 없다조두순이 출소한 이후에도 피해자 나영(가명)이의 집 근처에 살겠다고 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논란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