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임신 소식에 남편 우블리보다 먼저 오열한 정대세 (영상)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임신 소식에 감격하는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보고 뜬금없이 정대세가 폭풍 오열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남편 우효광에게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전하는 추자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은 눈물을 흘리며 남편 우블리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아직까지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우효광에게 추자현은 두 줄이 선명한 임신 테스트기를 들어보이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신한지 두 달 됐다는 추자현의 말에 우효광은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그토록 바라던 2세가 아내의 배 속에 있다는 사실에 우효광은 기쁨과 감동, 벅참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렇게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임신으로 감격해 있는 사이, 이를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던 정대세가 화면에 잡혔다.

정대세는 마치 자신의 아내에게 임신 사실을 들은 것처럼 손수건을 들고 오열하고 있었다. 

아마도 정대세 역시 처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감동했던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는 듯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 MC 김구라가 "괜찮냐"고 묻자 정대세는 "제가 임신을 한 것 같았다"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VCR을 보며 추자현이 흐느끼자 그때부터 대성통곡을 시작했던 정대세는 "분위기를 봤을 때 제가 먼저 울면 안 될 것 같아서 꾹 참았다"고 말했다. 

눈물 앞에서 한없이 약한 정대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감정이 풍부한 것 같다", "우블리도 안 울었는데 정대세가 남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아내 추자현 임신 2개월 소식 듣고 '눈물+환호'하는 우블리 (영상)거침없는 19금 발언으로 아이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던 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의 임신 소식에 눈물과 환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