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승 후 생방송에서 여친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야구선수 (영상)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코레아가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Carlos Correa)가 월드 시리즈 우승 인터뷰 중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플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우승 후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고 알렸다.
카를로스는 생방송 인터뷰 중 미스 텍사스 출신 여자친구 대니엘라 로드리게스(Daniella Rodriguez)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꺼냈다.
그는 "대니엘라 로드리게스, 넌 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줬어"라며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묻고 무릎을 꿇었다.
대니엘라는 순간 벅찬 감동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감탄사만 연발했다.
곧 펜스를 밀고 뛰쳐나온 그녀는 카를로스를 끌어안으며 연신 입을 맞췄다.
연인을 꽉 껴안은 카를로스가 재차 청혼하자 대니엘라가 승낙했고 주변에서 축하의 함성이 터졌다.
월드 시리즈 우승과 연달은 카를로스의 청혼 소식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장에서 축복을 받으며 빠져나간 후 대니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대한 다이아몬드로 장식 된 청혼 반지를 뽐냈다.
그들은 평소에도 인스타그램에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서로를 '평생의 사랑' 칭하는 등 휴스턴의 공식 커플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팀 선수인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 역시 이달 중순 결혼해 휴스턴에는 경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