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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빈소서 오열한 데프콘이 '구탱이형'에게 쓴 마지막 편지

'1박 2일'에서 故 김주혁과 2년간 동고동락한 데프콘이 발인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좌) 사진공동취재단, (우) Instagram 'thugdefconn'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사랑하는 나의 형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2일 데프콘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데프콘과 김주혁은 KBS2 '해피 선데이- 1박 2일'에서 2년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달 30일 김주혁의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뒤 데프콘은 친형처럼 따르던 김주혁의 빈소를 지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데프콘은 김주혁의 발인에도 참석해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후 이날 오후 데프콘은 인스타그램에 "잠든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수 없는 우리형 세상 그 어느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분이셨습니다"라며 김주혁을 회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곳에서 아픔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며 친형처럼 따랐던 김주혁의 명복을 빌었다.


인사이트Naver TV '비디오 머그'


한편 이날 오전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에는 유가족과 연인이었던 배우 이유영, 소속사 식구들, 1박 2일 멤버들, 선후배 동료 배우 등 100여명에 가까운 이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발인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영정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김주혁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며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thugdefconn'


인사이트연합뉴스


'오열'하며 故 김주혁 빈소로 들어가는 데프콘김주혁의 빈소를 찾은 데프콘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구탱이형 안녕"…故 김주혁 '마지막 배웅'에 눈물 흘리는 김준호배우 故 김주혁이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