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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군 생활 중 극한의 고통에서 즐거움 찾는 법 깨달았다"

특전사로 복무한 가수 이승기가 31일 전역하며 남다른 군생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특전사로 복무한 가수 이승기가 남다른 전역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전 9시께 충청북도 증평군의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 앞에서는 이승기의 전역신고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환영식에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이승기는 "처음 특전사에 배치됐을 때 놀라고 당황스럽고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러나 이어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답게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달았다"는 전역 소감을 밝혔다.


또한 "1년 9개월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었고 많은 에너지를 모아 나온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역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시간이 좀 지나야 군대 제대한 것을 실감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 블로그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입대한 이후 13공수특전여단에서 정보 특기 행정병으로 1년 9개월간 복무했다.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이후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만능 엔터테인먼트 이승기가 제대 후 어떤 활동으로 연예계 활동에 복귀를 선언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31일) 전역한 병장 이승기가 후임 분대장에게 쓴 편지이승기가 제대를 앞두고 자신에 이어 분대장이 될 후임 상병에게 쓴 편지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