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해줬으면 하는 올 가을 헤어스타일 5

(좌) SBS '사랑의 온도' / (우)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남자는 헤어스타일만 바꿔도 이미지가 '확' 바뀌어 보인다.

여자들만큼 헤어스타일 종류도 많고 트렌드에도 예민하다.

외출 전 여성들이 화장에 신경 쓰듯 남자들은 헤어스타일에 상당한 시간을 쏟는다. 옆머리와 윗머리의 미세한 차이도 여성들만큼 민감하게 반응한다.

올가을 남자 연예인들이 많이 하고 나오는 남성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모아봤다. 이번 시즌은 가르마에서 시작되는 스타일이 유행을 타고 있다.

1.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가르마펌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사랑의 온도'

SBS '수상한 파트너'

올해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머리는 '가르마펌'이다. 

가르마를 6:4 위치로 타면 더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가르마펌'은 옆머리를 깔끔하게 다듬은 후 펌으로 볼륨을 준 전형적인 가을남자 스타일이다.

2. '사랑의 온도' 양세종, 쉐도우펌

SBS '사랑의 온도'

tvN '도깨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과 애타는 멜로로 연일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배우 양세종은 드라마 초반 '쉐도우펌'으로 대학생같은 발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부스스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풍기는 '쉐도우펌'은 올해초 tvN '도깨비' 이동욱 머리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3. '구해줘' 우도환, 소프트 투블럭

OCN '구해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구해줘'에서 흠잡을데 없는 연기와 강한 마스크로 여심몰이에 성공한 우도환은 '소프트 투블럭'으로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투블럭'에 비해 옆머리와 윗머리의 길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이 헤어스타일은 옆머리를 다운펌으로 눌러주어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4. '고백부부' 손호준, 스왓컷

KBS 2TV '고백부부'

tvN '잉여공주'

짧은 머리에 앞머리를 내려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주는 '스왓컷'은 길이감에 따라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평소 손질이 쉽고 앞머리 유무에 따라 또 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5.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 소프트 모히칸&리젠트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소프트 모히칸' 머리는 샤프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기게 한다.

앞머리에서 뒤로 갈수록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점이 포인트인 이 헤어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은 심플한 스타일로 부담없이 스타일 낼 수 있다.

얼굴형으로 알아보는 나한테 어울리는 '단발 머리' 스타일 6단발로 자르기에 앞서 자신의 얼굴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