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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 일하고 과로에 지쳐 꾸벅꾸벅 조는 경찰견

고된 업무량에 지쳐 무거운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있는 강아지가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Pearvide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된 업무량에 지쳐 무거운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강아지가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근무 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려 안간힘을 쓰는 경찰견 게리(Galei)의 일상 전했다.


중국 난징 지하철 특별 순찰대에서 일하고 있는 경찰견 게리는 매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순찰을 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 게리는 일이 매우 바빠지면서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7시까지 무려 12시간이나 순찰을 하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Pearvideo'


게리는 처음에는 무리 없이 일정을 소화해냈지만, 점점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되는 일의 강도에 지쳐갔다.


겨우겨우 하루를 버텨나가던 지난 19일 게리는 순찰을 돌기 위해 이동하던 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당시 게리는 졸고 있는 와중에도 쏟아지는 잠을 깨기 위해 눈을 부릅뜨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함께 있던 경찰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게리가 깜빡 졸다 고개가 아래로 떨어지자 깜짝 놀라 살며시 눈을 떴다 감았다를 반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YouTube 'Pearvideo'


힘겨운 상황에도 참을성 있게 눕지도 않고 곧은 자세로 잠을 깨려 안간힘을 쓰는 게리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게리와 함께 일하는 경찰관들 또한 "전에는 녀석이 늘 밝은 얼굴이었는데 요즘은 좀 시무룩해 보여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낮잠을 잘 시간을 따로 마련하려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녀석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Pearvideo'


giphy


사람들 상처 보듬어주는 '치료견'으로 첫 출근한 강아지 표정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기쁨에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강아지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