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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돼 뒷다리 끄는 '장애 고양이' 입양보내며 오열한 여성 (영상)

뒷다리를 끌고 다니는 장애 고양이를 입양 보낸 임시보호자였던 여성은 아쉬워 눈물까지 흘렸다.

인사이트Thedod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하반신 마비로 뒷다리를 끌고 다니는 장애 고양이를 돌보던 임시보호자는 입양을 보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 고양이가 입양된 훈훈한 사연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더도도에 따르면 영상 속 고양이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견됐다.


녀석은 뒷다리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걸을 때마다 다리를 바닥에 끌고 다닌다.


다행히 위탁 가정에서 임시보호자와 함께 살게 된 고양이는 한 달 동안 병원에서 30번 치료를 받고, 하반신에 힘을 길러주는 물리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dodo


그러던 중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고양이는 평생 가족에게 입양돼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옮겨갔다.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끼던 고양이는 이내 바깥으로 나와 주변을 탐색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다리를 끌고 다녔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임시보호자는 장애 고양이의 모습을 보며 울음을 터트렸다.


다리를 끌고서라도 열심히 돌아다니는 녀석에 대한 감동과 이제는 보지 못한다는 감정에 그녀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임시보호자는 고양이를 끌어안아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너를 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계속 흐른다"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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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hedodo



차에 치여 죽어가면서도 배 속 아기들 끝까지 지켜낸 엄마 고양이어미 고양이는 목숨이 끊어져가는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여섯이나 세상에 남기고 떠났다.


"눈 뒤틀린 '사시'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수십번 거부당했다"고양이 마야는 염색체 이상으로 눈이 뒤틀려 아무도 입양하지 않아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