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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지고 곰팡이 피는 가죽 재킷·스웨이드 신발 관리법 3

가을철을 맞아 가죽 재킷과 스웨이드 신발 등 가죽 제품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팩토리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 겉옷을 꺼내 입어야 할 시기가 왔다.


17일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팩토리얼'은 가을철 가죽제품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가을철 많이 입게 되는 가죽 재킷이나 가방, 신발 등은 집에서 손질하기가 까다로워 세탁을 아예 하지 않거나 혹은 물걸레 등으로 문지르고 마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하면 오히려 소재가 딱딱하게 굳거나 갈라지는 등 가죽의 수명이 단축될 뿐이다.


해서 집에서도 손쉽게 가죽 세탁 및 관리를 가능케 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1. 가죽에 얼룩이나 곰팡이가 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죽은 일반 섬유와 달리 먼지나 오염을 뱉어내지 않고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오염이 묻자마자 닦아내는 것이 좋다.


볼펜이나 음식으로 인한 얼룩이 생겼을 때는 부드러운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닦인다.


곰팡이가 핀 경우에는 부드러운 솔이나 헝겊을 사용해 오염을 털어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그늘에서 말려준다.


이때 곰팡이가 피었던 부분을 가죽 전용 광택제로 문질러주면 광택도 되살아나고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2. 가죽이 주름지거나 구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구겨진 가죽 아이템이 짙은 색일 경우 올리브오일을 부드러운 헝겊이나 거즈에 묻혀 문지른 뒤 그늘에 두면 되는데, 이 방법은 옷 안쪽에 먼저 시험해본 뒤 가죽이 변색되지 않을 때만 겉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리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가죽의 구겨진 부분에 실크 천을 깐 다음 120~140도 사이의 온도에서 다리면 주름이 감쪽같이 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나치게 뜨거운 열을 가하면 가죽이 딱딱하게 굳을 수 있으므로 다리미 온도에 주의한다.


3. 평상시 관리가 까다롭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번거로운 과정 없이 가죽 소재를 쉽고 간편하게 세탁, 관리하기 위한 전용 크림이나 오일, 세제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팩토리얼(대표 이동열)의 ‘브이디티(V.DT) 레더워시’는 가죽 의류의 세탁 및 영양, 수분 관리를 가능케 하는 가죽 전용 영양 세제다.


일반 가죽 클리너와 달리 유연 성분, 피혁 조직 보호 성분을 함유해 가죽을 부드럽고 윤기가 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중 스프레이 제품은 물에 희석한 세제 원액을 옷이나 신발에 뿌리고 닦아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고 천연 가죽이나 합성 피혁 외 스웨이드, 퍼, 누벅 소재에까지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흡집난 가죽 가방도 새것처럼 고쳐내는 가방 수선의 달인비에 젖어 못쓰게 된 가방, 부부싸움하다 잘려나간 가방까지 모두 새것처럼 고쳐내는 가방 수선의 달인이 화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