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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너무 지쳐 '무기력증'에 빠지는 7가지 순간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 무기력증을 겪는 7가지 순간을 소개한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가?"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는 갑자기 나를 멀리하고, 믿었던 사람은 뒤에서 나를 욕한다.


연인은 한순간에 남이 되고, 아무리 애써도 가족은 내게 더욱 신경쓰라고 말한다.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 무기력증에 빠지는 7가지 순간을 소개한다.


1. 친한 친구에게 '뒷전'이 됐다고 느낄 때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무척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바빠져 몇 달이 지나 얼굴 보기도 힘들다.


그런데 SNS에는 온갖 모임에 나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즐거워하는 친구의 사진이 계속 올라온다.


물론 아무리 친하다 해도 '나만의' 친구는 아니겠지만 속상한 것은 어쩔 수 없다.


2. 믿었던 사람이 '뒤통수' 맞았을 때


믿었던 사람이 뒤에서 내 욕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 알았을 때 마음이 슬퍼진다.


둘도 없는 사이는 아니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믿음이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 속상하다.


3. 연인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 받았을 때 


인사이트tvN '내일 그대와'


몇 년간 가족보다 더 친밀했던 연인과의 관계가 너무 쉽게 끝나버렸다.


어떤 조짐도 없이 심장이 뛰지 않는 익숙함이 싫다는 연인 앞에 그동안 쌓아 온 긴 세월이 먼지가 되어 날아가는 느낌이다.


4. 가족과 '거리감' 느껴질 때


나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가족들은 가정에 헌신하지 않는다고 몰아세운다.


내 입장에선 이게 최선인데 어떻게 더 해야 하는 걸까.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인 가족에게서 버려진 것 같아 두렵다.


5. '억울'한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때  


인사이트MBC '그녀는 예뻤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 아무리 결백을 주장해도 누구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처음엔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이 밉다가 나중엔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나 싶어 괴롭고 힘들다.


6. 도움을 베푼 사람에게 '매정'한 사람 취급받을 때 


대학생이라면 출석 대출을 해주거나 복사를 해주거나 자료 조사를 도와주는 등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


직장인 또한 잡무나 미숙한 동료의 일 처리 등을 도와줄 수 있다.


너무 바빠 이번에는 나를 좀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받을 걸 생각하고 도와주면 안 되는 거 아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물론 도움을 받기 위해 도와준 건 아니지만 "내가 이러려고 도와줬나" 싶고 도와주고도 매정한 사람 취급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다.


7. 속상한데 주변에 '하소연' 들어줄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속상한 일이 있었다. 마음에 담아두면 화병이 날 것 같아 하소연하고 싶은데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이 없다.


아침에 인사하고 적당히 웃으며 지내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만큼 친한 사람이 없고, 전화 한 통 걸 곳 없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20년 친구가 내 남편과 바람나 6개월 만에 애를 낳았습니다"이혼 전문 변호사가 밝힌 기막힌 외도 에피소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