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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의점에서 '참이슬'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

하이트진로 노조의 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참이슬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차질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하이트진로 노조의 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참이슬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차질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편의점 3사에서는 참이슬 발주 중단 지침이 내려졌으며 필라이트, 하이트 등 맥주 역시 재고가 바닥나 당분간 하이트진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소매점 등에서는 하이트진로 주요 제품인 참이슬, 필라이트, 하이트 등을 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하이트진로 노조가 지난 13일 전면 파업을 선언하면서 운영 중인 맥주, 소주 공장 6곳 중 4곳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는 아예 참이슬 발주 불가 지침을 내렸다.


편의점 업주들은 "추석 연휴 전부터 끊기던 참이슬 공급이 추석 이후엔 전면 중단돼 재고가 바닥 수준"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일부 편의점 점주는 참이슬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재고가 많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해 판매하고 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참이슬 외에 비주력 제품 일품진로, 이슬톡톡 등도 생산이 어려워 판매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하이트진로 


현재 하이트진로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 중이다. 노조는 앞서 18차 교섭에서 임금 인상률을 처음 제시한 7.5%에서 하향해 7.0%를 제시했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로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대신 상반기 위로금 180만원 지급과 장기근속해외연수 신설 등을 제시했다.


노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19차례 이뤄진 교섭은 모두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지난달 25~27일 3일간 전면 파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간헐적 부분 파업을 진행했던 노조 측은 16일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사측이 임금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北 간부ㆍ부자들 사이서 한국 소주 '참이슬' 인기 많아"북한 간부들이 북한산 '평양술'보다는 한국산 소주 '참이슬'을 좋아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가 보도했다.


진로, '30L' 대용량 참이슬 후레쉬·클래식 정수기 출시하이트진로는 소주 정수기 최상의 맛을 위해 '대나무 필터'를 사용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