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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자라니" 레전드 짤 탄생시킨 배우 김영인 근황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로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배우 김영인 씨의 근황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로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배우 김영인 씨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영 배우 근황'이라며 한 회사의 광고를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1900년대 실존했던 인물인 심영(본명 심재설)은 김두한의 미움을 받아 하복부에 총을 맞고 쓰러진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그리고 김씨는 지난 2002~2003년 방송된 야인시대에서 이러한 심영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해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내가 고자라니"라며 울부짖는 장면은 방송 15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이에 착안한 한 약초 관련 업체는 김씨를 캐스팅해 광고를 촬영하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그가 '고자'가 된 지 20여 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이 광고에서 김씨는 기적적으로 남성의 힘(?)을 회복한다.


하지만 김씨는 얼마 가지 못해 또다시 쓰러지고 마는데, 이번에는 '무리한 야근'이 원인이었다고.


이에 응급실에 실려 온 그는 의사에게 "아래쪽에 힘이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라고 묻는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그러자 의사는 "이건 좀 완쾌된 후에 말해주려고 했는데"라면서 "선생님은 남자로서의 힘이 몹시 약해진 것 같다"고 대답한다.


놀란 김씨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고, 의사는 "과로로 인해 중요한 기능이 약해졌다는 말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답변을 내놓는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또다시 절망에 처한 김씨는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라니?"라며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라고 울부짖어 폭소를 자아냈다.


15년 전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명연기에 누리꾼들 역시 "무슨 약을 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 "대세는 리마스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herbs 데일리허브'


한편 김씨는 지난 2013년 tvN '푸른 거탑'에 말년을 한 달 남기고 총기 오발 사건으로 중요한 부위에 부상을 입고 국군병원에 입원한 심대령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시속 195km 테니스공 맞고 '고자' 될 뻔한 볼 보이 (영상)테니스 경기 볼 보이가 195km 속도로 날아오는 테니스공에 맞고 고자가 될 뻔한 영상이 화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