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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트럼프는 94살 된 인종차별주의자 할배" 폭풍 디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하는 랩을 선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하는 랩을 선보였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들은 에미넴이 전날 열린 '2017 BET 힙합 어워드'에서 공개한 4분 30초짜리 싸이퍼 '스톰(Storm)'의 가사 전문을 실었다.


에미넴은 싸이퍼 '스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 인종주의 논란 등을 모두 언급하며 그를 향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싸이퍼 '스톰'은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 잠깐, 내가 어떻게 시작하더라? 잊어 먹었군"으로 시작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북한 문제를 논의한 뒤 내뱉은 '폭풍 전 고요'라는 수수께끼 같은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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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 자살 비행 특공대 '가미카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 왜냐하면 우리에겐 가미카제가 있거든. 그것은 핵 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Cause what we got in office now is a kamikaze.That will probably cause a nuclear holocaust)"라고 노래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미넴은 트럼프 대통령을 "94세 인종차별주의 할배(This racist 94-Year-Old grandpa)"라고 지적하며 최근 불거진 미국프로풋볼 무릎꿇기 논란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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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미넴은 지난해 12월 대선 기간 당시 트럼프 후보를 가리켜 '예측 불가능한 시한폭탄(loose canon)'으로 지칭하며 비판하는 랩을 내놓은 바 있다


YouTube 'BETNet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