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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5일째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습니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 현선우 할아버지 가족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군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가 5일째 행방이 묘연한 할아버지 현선우 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1일 현선우 씨의 손자 김군은 인사이트에 5일째 연락이 두절돼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외할아버지를 찾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김군에 따르면 올해 81세인 할아버지는 지난 7일 군대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아침 일찍 대구로 향했다.


이후 7일 아침 8시 37분, 동대구역 3번 출구로 걸어 나온 모습을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는 종적을 감췄다.


실종 당시 할아버지는 파란색 모자를 쓰고, 체크남방에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흰색 병원용 실내화를 신고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선우 할아버지 가족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던 할아버지는 최근 뇌졸중을 앓아 간단한 대화는 가능하지만 말이 많이 어눌해진 상태라 가족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할아버지의 둘째 딸 현모 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평소 아버지가 멀리 나가시는 성격이 아니라 휴대폰도 없어 연락할 방도가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만나고 오겠다는 친구분과 연락을 취해봤지만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60년간 만난 적도 없다더라"고 걱정했다.


덧붙여 "실종 당시 아버지는 현금 100만 원을 가지고 계셨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숙자 쉼터도 찾아가 봤지만 아버지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가장 최근 할아버지의 모습과 유사한 사진 / 사진 제공 = 현선우 할아버지 가족


할아버지는 키 165cm 정도에 보통 체격이며 밖에서 모자를 벗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딸 현모 씨는 "부산은 물론 대구에도 실종 신고를 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며 "사진 속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을 보게 되면 꼭 연락을 해달라"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혹 사진 속 할아버지를 봤거나 비슷한 인상착의를 지닌 사람을 목격했다면 손자 김군의 휴대전화(010-5798-1766)나 '112'로 연락하면 된다.


실종된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할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으니, 장난 전화는 절대 삼가야겠다.


"집 나간 반려묘 찾으러 나갔다 딸이 '실종' 됐어요. 제발 찾아주세요"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사는 강경자(64) 씨는 사랑하는 딸이 반려묘를 찾으러 나갔다가 사라졌다며 인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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