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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친구 살해' 어금니 아빠, 아내까지 '성매매' 시켰다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매매시켰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매매시켰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앞서 경찰은 중학생 살해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씨가 사망한 아내 최씨(32)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일종의 '포주' 노릇을 했던 이씨가 여성들의 성매매를 알선했을 뿐 아니라 아내까지 다른 남성과 성관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양아오빠'


지난달 경찰은 이씨 집을 수색해 각종 성인용품과 휴대폰 여러 대, 디지털 카메라 등을 확보했으며 여기서 수십 건의 성관계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아내 최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온라인과 SNS를 통해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를 모집했으며,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이를 성인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씨가 서울과 강원도 일대를 오가며 수시로 거처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TV


여기에 아내 최씨가 딸 이양을 임신했을 당시 16살에 불과했다는 점을 두고 이씨와 최씨의 관계를 수사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형식상으로 합법적인 결혼이지만 실질적으로 약탈혼이나 강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경찰은 피해 여중생 살해 및 유기 혐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의 성매매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사망한 아내 최씨가 남편의 성적 학대, 의붓아버지 폭행뿐 아니라 남편의 성매매 요구에 못 이겨 자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희소병 부녀'라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어금니 아빠'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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