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덕후' 여자친구 위해 1년 간 '동화같은' 결혼식 준비한 남성

Facebook 'Sandra N Alexsandr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어쩌면 일생에 단 한 번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식. 그 결혼식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던 남성이 있다. 

최근 디즈니 동화 '덕후'인 여자친구를 위해 1년 동안 디즈니 테마의 결혼식을 준비한 남성이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는 디즈니의 열성적인 팬인 여자친구 산드라 알렉산드라(Sandra Alexsandra)를 위해 동화 같은 결혼식을 준비한 남성 가비 포페스쿠(Gabi Popescu)의 사연이 게재됐다.

루마니아에 사는 이 커플은 최근 디즈니 동화를 테마로 한 성대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Facebook 'Sandra N Alexsandra'

이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남자친구 가비는 무려 1년간 공을 들였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평소 디즈니의 열렬한 팬인 것을 알고 있던 가비가 산드라에게 특별한 결혼식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비는 1년간 모든 것을 준비해야 했다.

산드라의 드레스, 케이크, 구두 심지어 손님들의 의상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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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결혼식에 필요한 소품들과 어떤 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것인지를 차근차근 준비해갔다.

메인 테마는 '미녀와 야수'였다.

오래된 아름다운 교회에서 둘은 드디어 마법 같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도 모두 중세시대나 동화를 연상케 하는 옷을 입고 둘의 결혼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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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는 그날 누가 봐도 아름다운 '디즈니 프린세스'였고 가비는 산드라에게 꿈을 실현하게 해준 '프린스 챠밍'이 됐다.

산드라는 "꿈만 같다, 아직도 동화 속에 있는 것 같다"며 "가비는 정말 사랑스러운 남편이다"라고 덧붙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둘은 손을 붙잡고 동화 속 무도회의 주인공들처럼 오래도록 춤을 췄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말도 안된다, 이런 남자가 있다니", "나도 이런 결혼식 하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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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결혼 꿈꾸는 '공주 덕후'들을 위한 '디즈니' 웨딩드레스마치 동화 속에서 뛰쳐나온 듯한 아름다운 '공주풍' 웨딩드레스가 화제다.

'디즈니 6공주'로 변신해 사랑스러움 뽐내는 아기들 (사진)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기 '디즈니 공주'들 사진이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자아낸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