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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함에 '2번' 버려졌던 강아지, 새 가족에게 입양됐다

주인을 애타게 쫓아가던 몰티즈 강아지가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만나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신을 버린 주인을 애타게 쫓아가던 강아지가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만나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9일 부천시 한 주택가 분리수거함에 2번 버려졌던 흰색 털의 강아지 이야기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동네 분리수거함에 몰티즈 강아지를 2번 버린 주인을 찾는다는 사연과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사연에 따르면 견주는 지난 9월 9일 부천구 소사구 한 주택가 분리수거함에 말티즈 강아지를 유기했다.


몰티즈 강아지는 멀어져 가는 주인을 쫓으려 죽기 살기로 뛰어갔으나 견주는 녀석을 잡아 또 다시 분리수거함에 버렸다.


해당 모습은 자동차 블랙박스에 모두 담겼으며, 이후 온라인에 공개돼 수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버려진 강아지는 동물보호소에 맡겨져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새 주인을 만났다.


국내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에 따르면 녀석은 유기된 당일 119구조대에게 구조된 뒤 부천시 위탁 동물병원으로 보내졌다.


지난 19일 입양 공고 기간 만료가 됐으나 40대 여성이 몰티즈를 입양했다.


녀석을 보호 중이던 부천시 위탁 동물병원은 "3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강아지는 새 가족을 만났다"며 "좋은 주인에게 입양됐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동물보호관리시스템


분리수거함에 버린 반려견이 자신 쫓아오자 잡아서 '2번' 버린 주인동네 분리수거함에 말티즈 강아지를 2번 버린 견주를 찾는다는 사연과 현장 사진이 게재돼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