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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집에 간다고 나갔다 실종된 여성 숨진 채 발견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4일째 실종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4일째 실종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25살 여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신고했다.


앞서 인사이트는 지난 27일 남자친구 집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4일째 연락이 두절돼 행방이 묘연한 A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씨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에서 아침 7시 사이 A씨는 남자친구 집에 간다고 나갔다가 4일째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사이트


당시 단발머리를 하고 있던 A씨는 청바지에 흰티와 흰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으며 강변 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밑 부근에서 찍힌 CCTV를 끝으로 사라졌다.


실종 직전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러 남자친구와 함께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친구는 경찰에 "자다가 일어나 보니 여자친구 A씨가 없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실종 4일만에 숨진 여성 A씨 사망과 관련해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