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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에서 받은 '행사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래퍼

래퍼 박재범이 대학 행사에서 받은 행사비를 4년째 전액 기부해 화제다.

인사이트래퍼 박재범 공식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래퍼 박재범이 대학 행사에서 받은 행사비 전액을 4년째 장학금으로 쾌척한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박재범은 서울 상명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감사패에는 "기부하신 대학발전기금은 귀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상명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것을 약속드리며 전 상명인의 감사하는 마음을 모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새겨져 있다.


상명대 총장은 행사비 전액을 그대로 학교에 기부한 박재범에게 감사를 표하며 박재범의 기부 금액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범의 이 같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수년 간 여러 대학의 축제 행사비를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부해왔다.



박재범의 대학 축제 개런티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최소 2,00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4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하면 수억 원이 훨씬 넘는 액수를 기부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박재범의 대학 행사비 기부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그는 "대학교 축제 행사가 재밌고 신나서 좋아하는데, 좋은 일을 하면서 공연도 할 수 있어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래퍼 박재범 공식 인스타그램


박재범의 '착한 행보'는 이미 유명하며, 활동 수익금을 꾸준히 장애인·아동 등 소외계층을 후원해왔다.


한편 그는 최근 종영한 Mnet '쇼 미 더 머니 6'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박재범, 누리꾼 선정 '과소평가'된 래퍼 1위박재범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소평가된 래퍼 1위로 뽑혔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