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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이 '택시비' 없다고 하자 '성폭행'한 뒤 버리고 간 택시기사

한 여성 관광객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뉴욕을 방문한 한 여성 관광객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목적지 근처에 도착한 승객이 돈이 없다고 하자 뒷좌석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하고 떠난 택시 기사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일 뉴욕 맨해튼을 방문한 콜롬비아 출신의 여성은 오후 8시 30분 경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당시 여성은 목적지 근처에 도착했을 때쯤 택시 기사에게 '택시비'를 낼 돈이 없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택시비가 없다는 말을 들은 택시 기사는 여성을 차 뒷좌석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을 한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나버렸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왜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았냐"는 경찰의 물음에 "택시 기사의 보복이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밤 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게 될 경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늘 주의해야 한다"며 "택시가 한적한 곳으로 향하려 한다면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경찰은 여성의 주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다.


또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어떤 이유로, 왜 돈을 낼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최근 멕시코에서는 여대생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 대만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성범죄가 발생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택시기사가 제 바지에 손을 넣고 가슴을 만졌어요"10대 소녀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택시기사의 행동이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택시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바지를 안 입었어요"하의 실종(?) 상태로 여성 승객을 받은 콜택시 운전 기사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