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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가 밝힌 'MB정권'서 김성주가 대박난 이유 (영상)

신동진 아나운서가 최근 한 온라인 방송에서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공개 비난으로 5년 전 행보가 재조명된 방송인 김성주를 언급했다.

인사이트한겨레 TV '김어준의 파파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최근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공개 비난으로 5년 전 행보가 재조명된 방송인 김성주를 언급했다.


지난 22일 신동진 아나운서는 한겨레 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5년 전 MBC 파업 당시 김성주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신 아나운서는 현재 경영진 사퇴를 주장하는 MBC 총파업에 참여 중이다.


신 아나운서는 "저희가 6개월 파업을 하던 2012년에 올림픽이 있었다"며 "스포츠 캐스터들 모두 노조원이라서 안 가기로 했는데 그 자리를 김성주가 갔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 김성주의 행보는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싸우던 노조가 아닌 사측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한겨레 TV '김어준의 파파이스'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한 김성주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런던올림픽 스포츠 중계를 맡았다.


당시 김성주는 파업 중이던 MBC 아나운서들의 빈 자리를 꿰찼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신 아나운서는 "그가 공백을 채워주면서 저희 파업이 더 어려워진 측면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김성주가 방송하는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노조원들의 마음은 정말 찢기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으로 멋지게 MBC에 복귀해 그걸 발판 삼아 '아빠 어디가'로 또 승승장구하고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며 "저희는 그 뒤에 완전히 탄압받았다"라고 김성주와 MBC 노조의 엇갈린 행보를 언급했다.


인사이트MBC


신 아나운서는 "김성주를 인간적으로 원망하고 싶진 않다"라면서도 당시 김성주의 행보에 대해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신 아나운서는 또 김성주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자신들에게 미안함이나 도의적인 부분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한 적도 없었다며 옛 동료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노조는 4일부터 불공정 보도를 주도한 김장겸 사장 및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 퇴진과 '언론 정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YouTube ''HankyorehTV


주진우 기자 "MBC 파업으로 빈자리 꿰찬 김성주 패고싶다"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파업 중인 MBC를 찾아 방송인 김성주에 대해 언급했다.


MBC 파업으로 '음악중심·무한도전·세모방' 또 결방경영진 사퇴를 주장하며 MBC 예능국 PD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토요일 예능이 모두 결방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