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불편한 '세 다리'로 '버린 주인' 애타게 찾아다니는 멍멍이 (영상)

한쪽 다리를 잃은 채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불편한 다리로 공원들 떠도는 멍멍이 세발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에는 세 다리로 다니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멍멍이 세발이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하는 세발이는 어느 날부터 공원을 떠돌고 있는 유기견이다. 세발이는 뒷다리 한쪽을 아예 쓰지 못해 세 다리로 불편하게 걸어 다니고 있다.


따뜻한 마음의 이웃들이 세발이의 밥을 챙겨주고 있지만 세발이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이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세발이가 유일하게 경계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로 멍멍이를 산책시키고 있는 견주 들이다.


산책하는 멍멍이와 견주를 발견하면 세발이는 신이 나서 그쪽으로 뛰어가 재롱을 피운다. 


마치 과거 주인과 함께 즐겁게 산책하던 시간이 떠오른 듯 말이다.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만 되면 세발이는 언덕의 일정한 장소에 올라가 꼼짝도 하지 않고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린다.


혹시라도 자신을 찾아오는 주인이 나타날까 주위를 하염없이 두리번거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예전 주인을 찾고 있는 듯한 세발이의 다친 다리와 건강 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상황. 다행히도 주변의 도움을 얻어 세발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세발이는 뒷다리 정강이뼈가 부러져 당장 수술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세발이는 즉시 치료를 받았고 자신을 예뻐해 줄 새 가족도 얻게 됐다. 새로 만난 가족들과 어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세발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멍멍이 세발이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 주인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불편한 다리로 주인을 찾아다니는 게 정말 가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ㅊ


YouTube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오물 뒤덮인 좁은 철창에 갇혀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멍멍이들 (영상)오늘(15일) 오후 1시 부천의 마지막 개농장에 갇힌 녀석들이 드디어 구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