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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광석 딸, 사망 후 병원 왔다…119 대원 진실 알듯"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광석의 딸 서연양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SK telecom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광석과 그의 딸 서연양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제보자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119로 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검안서만 발행됐다"며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돼 있었다"고 적혀 있다.


문자로 미루어봤을 때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당시 16세)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주장이다.


인사이트Facebook '안민석'


이날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서연씨의 사인은 급성 폐렴이라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어 이미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현씨가 이미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숨져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보도에 따르면 서연씨가 급성폐렴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라며 "그런데 제가 받은 제보는 이미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당시 119 구급대원은 진실을 알 듯"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발뉴스는 김광석이 1996년 사망한 뒤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부인인 서해순씨가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산 상속인은 서연씨였지만 2007년 서연씨가 사망한 뒤 서씨가 유산을 상속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씨는 김광석의 사망 의혹을 재조명한 영화 '김광석'이 개봉한 이후 잠적 중이다. 


안 의원은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함께 김광석 사망 사건과 같이 살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변사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재수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 개정안(김광석 법)을 발의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찰 "김광석 딸 부검 결과 '급성폐렴'으로 사망…내사 종결"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가수 고(故) 김광석의 딸 김서연 씨가 10년 전 급성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