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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병원 이어 '인하대병원' 수액서도 '벌레' 나왔다

이대 목동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 납품된 수액에서도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물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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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대 목동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 납품된 수액에서도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물질 나왔다.


20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의료기기업체인 신창메디칼에서 만든 수액세트에서 바퀴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인하대병원 간호사가 투약을 준비하다 잠적통에서 벌레처럼 보이는 시커먼 이물질을 발견했다.


병원 측은 제조업체로 반품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곧바로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하대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가 환자에게 수액을 주입하기 전에 점적통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게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해 식약처에 신고했다"며 "18일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해갔다"고 밝혔다.


수액 세트는 링거 줄과 수액 점적통을 말한다.


인하대병원에서 나온 신창메디칼의 제품은 약 7만개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 목동병원에서 나온 성원메디칼의 수액은 약 4만개 정도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액 속의 이물질이 혈액 속으로 들어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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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영아에 '벌레 들어간 링거' 주입한 이대목동병원5개월 된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날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