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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중 '이 벌레'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풍토병의 일종인 '샤가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키싱 버그'를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인사이트(좌) Imgur , (우) Instagram 'rabbitrv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혹시 집에서 '이 벌레'가 발견됐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 검진받아야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블은 사람과 접촉할 경우 풍토병의 일종인 '샤가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키싱 버그'에 대해 전했다.


키싱 버그는 우리나라에서 '침노린재'라고 불리는 벌레의 일종으로 얼핏 보면 딱정벌레처럼 생겼지만, 등에 금색 무늬나 흰 무늬를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snopes.com


해충으로 분류되는 키싱 버그는 주로 호주,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발견되지만 아시아나 북미 쪽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고 한다.


키싱 버그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들이 자는 동안 입술 주변을 포함한 피부를 물어 샤가스병을 유발한다.


샤가스병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부 통증,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인사이트Imgur


자칫하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키싱 버그는 암살자 벌레, 뱀파이어 벌레라고도 불린다.


한편 샤가스병은 현재로선 알려진 특효약이나 치료법이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혹시 집이나 호텔 등에서 키싱 버그를 발견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실명' 위기에 처한 4살 소년4살 소년은 정원에서 놀다 피부 갉아먹는 벌레에 물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