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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가 자존심 건 친선경기 앞두고 발표한 '디스곡' (영상)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흑인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2017 정기 친선경기'을 앞두고 디스곡을 발표했다.

인사이트RYU / YouTube 'Wonderwoo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흑인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2017 정기 친선경기'을 앞두고 디스곡을 발표했다.


14일 Wonderwood 유튜브 채널에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흑인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자존심을 걸고 발표한 '디스곡'이 올라왔다.


연세대 흑인 음악 동아리 'RYU'는 "작년에 누구야, 너희 잘했단 놈이 누구야. 그런 반응하는 애들은 힙합을 처음으로 들은 거고"라며 고려대 흑인 음악 동아리 'TERRA'를 자극했다.


인사이트RYU / YouTube 'Wonderwood'


이어 RYU 멤버 중 한 명은 "학창시절엔 너희(고려대)도 연고전이라 하다가 현재 잘나신 모교 입학하시더니 고연전 (이라고 한다)"며 TERRA 학생들을 조롱했다.


또 RYU 멤버는 "몇 년 후 나의 배틀 상대가 고대였던 건 내게 흑역사로 남게 되어 있어"라며 자신의 우월한 랩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ERRA / YouTube 'Wonderwood'


고려대 흑인 음악 동아리 TERRA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TERRA는 지난해 '연세대보다 멋있었다'는 평을 익히 알고 있는 듯 자신감 넘치게 랩을 뱉었다.


TERRA의 멤버는 "방구석에 있어도 너희보다 비싸", "쓸어버려 연세 uni.v", "비둘기들 쏴버리는 총알 808", "마주칠 일없는 비둘기들 상대하긴 귀찮아"라며 직접적으로 연세대 학생들을 디스했다.


연세대와 달리 TERRA는 여성 멤버가 스웨그 넘치게 디스랩을 뱉는 것도 인상적이다.


인사이트TERRA / YouTube 'Wonderwood'


'2017 정기 연세대·고려대 친선경기'는 오는 22일에서 23일 양일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누리꾼들은 "실제 경기보다 재미있다", "뮤비도 멋있다", "흥미진진하다"며 두 대학교 학생들의 디스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YouTube 'Wonderwood'


'연고전' 맞아 내놓은 연세대-고려대 힙합 동아리 디스곡 배틀 (영상)2016 정기 연세대-고려대 친선경기(연고전)가 시작된 가운데 서로를 향한 디스랩이 화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