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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마술 트릭' 들통나 악플에 시달리는 진솔 위해 최현우가 한 말

마술사 최현우가 자신의 마술쇼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비난 받고 있는 에이프릴 진솔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타파'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마술사 최현우가 자신의 마술쇼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현재 비난을 받고 있는 에이프릴 진솔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최현우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얼마 전 에이프릴 진솔과 마술 공연 중 트릭이 노출된 일이 있었습니다"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논란이 금방 사라지겠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일파만파 커지면서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술 트릭의 노출 논란보다 더욱 놀란 것은 에이프릴 진솔에게 쏟아진 비난이었다"며 "진솔도 처음 해보는 마술이라 정말 많이 긴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타파'


그는 서로 열심히 호흡을 맞추며 연습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수가 발생했고, 그 순간 많이 방황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트릭이 노출돼 아쉽기도 했지만 공연이 끝나고 서로 격려하며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최현우는 "어린 친구에게 쏟아지는 비난 댓글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모든 마술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니 진솔에게 너무 많은 비난을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마술 저작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현우는 "이번 마술은 오래전 다른 마술사가 했던 트릭을 응용한 것으로, 저작권의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YouTube '궁금타파'


앞서 지난 5일 에이프릴 진솔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장애 학생 e 페스티벌'에서 최현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진행된 마술쇼는 철창 속에서 불을 넣은 뒤 천막을 치고 다시 걷어내면 진솔이 등장하는 간단한 마술이었다.


그러나 앞 가림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솔이 등장했고, 이 과정에서 마술 트릭이 관객들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술 저작권'을 운운하며 에이프릴 진솔에게 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최현우'


실수로 '탈출 마술' 트릭 들통난 마술사 최현우 무대 (영상)마술사 최현우가 에이프릴 진솔과 함께 공연을 펼치던 중 마술 트릭이 공개되는 실수가 발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