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교통사고로 가족 모두 '하늘나라'에 먼저 떠나보낸 신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세상에서 가장 기뻐야 할 결혼식 날 신부의 가족이 모두 죽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결혼식에 오던 신부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마하치칼라의 도로에서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하는 차량 때문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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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고 있던 차량은 해당 차량을 미처 피할 새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으며 크게 충돌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의 CCTV 영상 속엔 두 차량 모두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당시 상황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보여준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직진하던 차량에는 딸과 자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일가족이 타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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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해 어느 차량 운전자인지는 모르나 한 명이 확실히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미러와 더선 등 주요 외신은 일가족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결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누리꾼들은 "하필이면 결혼식 날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다니 슬프다", "가장 기뻐야 할 결혼식이 가장 슬픈 날이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음주운전 '일가족 사망사고' 직장 동료가 전한 당시 상황인천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