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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고 '속눈썹 연장' 시술 받았다가 몽땅 뽑혀버린 여성

눈썹 연장 시술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철저한 조사와 믿을 수 있는 미용 시술소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마스카라를 할 필요가 없고, 눈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줘 여성들의 주목을 받은 속눈썹 연장 시술.


만약 최근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시술소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한 뒤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퍼스 시에서 미용 시술소 '엠마 덴잘 살롱'을 운영 중인 여성 덴잘(Dhanjal)이 공개한 사진과 사연을 보도했다.


덴잘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여성 고객이 다른 미용 업체에서 시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사연과 증거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Dhanjal salon' 


공개된 사진은 한 여성 고객의 처참한 눈꺼풀 모습을 담고 있었다. 


여성 고객은 인조 속눈썹과 함께 실제 속눈썹의 탈모가 심각했다. 


또한, 접착제 부분이 발려진 눈꺼풀은 붉게 변하며 약간의 염증 반응까지 보였다.


덴잘에 따르면 피해를 본 여성 고객은 생일 기념으로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 고객은 속눈썹 탈모 부작용을 겪었고, 급한 대로 응급처치를 위해 다른 시술소를 운영 중인 덴잘에게 찾아온 것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Emma Dhanjal salon' 


여성 고객의 사진을 직접 공개한 덴잘은 "이 여성의 속눈썹은 매우 심각한 상태다"며 "아마 회복을 해도 자연적으로 풍성한 속눈썹 상태로 되돌아오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7년간 미용 시술업에 몸담아 오면서 이렇게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 이런 일은 절대 재발하면 안 된다"고 당부를 곁들었다.


덴잘은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이 사건으로 속눈썹 시술을 절대 받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전하려는 바가 아니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춘 시술사만 영업이 가능해야 한다. 고객들도 시술받을 업체에 대해서 충분한 자료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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