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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만나자마자 펑펑 우는 어린 팬보고 이효리가 한 생각 (영상)

이제 톱스타 자리에서 내려와 후배들의 성장을 지켜봐야 하는 이효리의 솔직한 고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아이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까마득한 후배 아이유를 보며 이효리가 느꼈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께 오름 산책에 나섰던 이효리와 아이유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는 문득 "나는 진짜 어딜 가나 주인공이었잖아"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민박집을 열고 난 후 이효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됐던 이효리는 그런 대중의 뜨거운 관심에 익숙한 슈퍼스타였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하지만 민박집을 찾은 젊은 손님들은 이효리보단 아이유에게 더 많은 눈길을 쏟았다. 


한날은 아이유를 보자마자 기쁜 마음에 대성통곡하는 소녀팬을 뒤에서 지켜봐야 하는 일도 있었다.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이효리도 못 느꼈을 리 만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러한 소소한 변화들을 열거하던 이효리는 "내가 너를 아끼는 마음이 생기면서 그런 일을 겪으니까 되게 흐뭇하게 받아들여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막 너한테 몰려서 좋아할 때 이제는 '내가 이런 위치구나'를 알게 됐다"며 "후배들보다 한 발 뒤에 있을 수 있다는 걸 네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습하게 된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잘나가는 후배를 보며 질투하는 감정이 앞서기보다 이 모든 흐름이 스스로 받아들여야 할 순리라는 걸 깨닫게 됐다는 이효리.


그러면서 이효리는 "신이 나한테 그 연습하라고 널 보내주신 것 같다. 너한테 진짜 고맙다"며 아이유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가로등 하나에 의지하며 어둑어둑한 밤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던 두 사람. 


주변은 어두웠지만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환하게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효리의 솔직한 고백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뒤쳐지고 있다고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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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다 강아지 발견하고 바로 내려서 주인 찾아주려 애쓰는 이효리 (영상)'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혼자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는 차에서 바로 내려 주인을 찾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