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 27℃ 서울
  • 19 19℃ 인천
  • 27 27℃ 춘천
  • 26 26℃ 강릉
  • 26 26℃ 수원
  • 26 26℃ 청주
  • 27 27℃ 대전
  • 18 18℃ 전주
  • 28 28℃ 광주
  • 29 29℃ 대구
  • 23 23℃ 부산
  • 22 22℃ 제주

'3300억' 번 메이웨더가 이번 경기서 '9천만원' 놓친 사연

'베팅의 달인' 메이웨더가 추가 베팅에 실패해 9천만원 정도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베팅의 달인' 메이웨더가 추가 베팅에 실패해 9천만원 정도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가 코너 맥그리거(29)와의 경기 직전 '자신이 9.5라운드(10라운드 1분30초) 이내에 승리한다'는 것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820만원)를 걸고자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메이웨더가 추가로 베팅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웨더의 이 같은 베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 그는 8만 달러(한화 약 8,966만원)를 더 손에 쥘 수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경기 전 승리에 자신이 생기자 '돈'을 더 벌자는 욕심에 경기 시작 5시간 여 앞두고 도박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메이웨더는 경기가 끝난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베팅에 실패해) 친구에게 40만 달러를 주고 대신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고작 8만7천 달러(한화 약 9,750만원)밖에 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메이웨더는 자신의 50번째 경기이자 은퇴 경기인 맥그리거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돈방석에 앉았다.


BBC는 메이웨더가 대전료와 PPV(페이퍼뷰) 배당금 등을 합쳐 3억 달러(한화 약 3,362억 4,000만원)를 벌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맥그리거는 1억 달러(한화 약 1,120억 8,000만원)을 번 것으로 추정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맥그리거 이긴 메이웨더, 펀치 1 회당 10억원 챙겼다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펀치 한 번당 '10억원'을 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이웨더, 본인 승리에 56억 베팅…"맥그리거는 베팅 포기"'베팅의 달인'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한판 대결에서 자신의 승리에 56억원을 베팅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