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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이긴 메이웨더, 펀치 1 회당 10억원 챙겼다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펀치 한 번당 '10억원'을 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와의 대결에서 펀치 한 번당 '10억원'을 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한국 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게 10라운드 1분 30초 만에 레프트 스톱 T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무패 복서'와 '격투기 최강자'의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승리를 거둔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화려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미국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경기 대전료로 메이웨더는 1억 달러(한화 약 1,127억 원), 맥그리거는 3천만 달러(약 338억 원)를 챙겼다.


영국 BBC는 "페이퍼 뷰와 입장권 수익 보너스 등을 합치면 메이웨더는 3억 달러(3,381억 원), 맥그리거는 1억 달러(1,127억 원)의 총수입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쇼타임 스포츠' 통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이날 맥그리거에게 압도적인 펀치 적중률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총 320회의 펀치를 날려 170차례 적중시키면서 적중률은 53%로 맥그리거의 26%(430차례 시도 111회 적중)를 크게 앞섰다.


결과적으로 메이웨더는 펀치 1회당 최대 10억 6천만 원 가량을 받게 된 셈이다.


비록 대결에서는 패했지만 맥그리거 역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맥그리거는 현존 최강의 복서와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침으로써 팬들에게 '복서 맥그리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향후 복싱과 UFC 무대를 오가며 빅게임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은퇴 선언 메이웨더 "맥그리거는 내 마지막 댄스 파트너"맥그리거와의 '세기의 대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가 마지막 상대 맥그리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