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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코너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서 스파링 파트너로 활동하다 탈퇴한 전 복싱 챔피언 폴 말리그나기가 맥그리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맥그리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선수 도착' 행사에 참석했다.
'선수 도착'은 대결을 앞둔 두 선수가 결전의 땅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리는 공식 홍보 행사.
YouTube 'Fight Hub TV'
이날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메이웨더는 1라운드 안에 의식을 잃게 될 것"이라거나 "맥그리거는 나한테 한 대 맞아 보면, 생각과 완전히 다르다는 걸 바로 알게 될 것"이라는 등 입씨름을 펼쳤다.
그런데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맥그리거 앞에 또 한 명의 적이 나타났다.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 스파링 파트너로 초대됐던 폴 말리그나기가 숨어 있다가 맥그리거에게 접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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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에게 "이번엔 X알 챙겨왔냐?"며 욕설을 퍼부었고 맥그리거 역시 "저리 꺼져"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은 한동안 욕설을 주고받았다.
전 WBA IBF 웰터급·라이트웰터급 챔피언인 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 측이 그가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쓰러진 사진을 공개하며 캠프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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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대해 말나그나기는 "맥그리거가 밀어서 쓰러진 것"이라며 "동영상을 공개하고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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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