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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옥살이한 '구해줘' 우도환이 자장면 먹다가 오열한 진짜 이유 (영상)

부모 빽이 없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던 '구해줘' 우도환이 출소한 뒤 자장면을 두 그릇 시켜놓고 오열했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부모 빽이 없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던 '구해줘' 우도환이 출소한 뒤 자장면을 두 그릇 시켜놓고 오열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억울한 옥살이를 끝낸 뒤 출소해 할머니 납골원을 찾아가 오열하는 석동철(우도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 일진들의 폭력으로 위기에 빠진 임상미(서예지)를 돕다가 사고를 내고 유치장에 끌려갔던 석동철이 반겨주는 이 없이 홀로 쓸쓸하게 출소했다.


출소하자마자 석동철이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중국집. 혼자 테이블에 앉은 석동철은 자장면 한 그릇이 아닌 두 그릇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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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구해줘'


한 그릇은 비벼서 반대쪽에 두고 다른 한 그릇을 폭풍 흡입하기 시작한 석동철은 밀려오는 서러움에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시 그나마 자신의 곁에 있던 할머니도, 술꾼 아버지도 다 떠나버린 석동철의 눈물어린 '자장면 먹방'은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데 석동철이 왜 홀로 자장면을 먹으면서 왜 오열했는지는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석동철은 왜 출소한 뒤 중국집을 찾아갔고 자장면 두 그릇 앞에서 그토록 서럽게 눈물을 흘렸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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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구해줘'


그에 대한 해답은 바로 지난 5일 방송된 '구해줘' 1회에 숨겨 있다. 당시 파지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가던 할머니는 손자 석동철 생일을 위해 힘겹게 모은 돈으로 자장면을 사줬다.


할머니는 집에 돌아온 석동철에게 "니 좋아하는 자장면 시켜놓았다. 어여가 먹자"라고 말했고 석동철은 "할매 박스 얼마나 줍는다고 자장면을 시켰노"라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할머니 볼에 뽀뽀하며 "할매 나는 이 세상에서 우리 할매가 제일 좋다"며 "그러니깐 내한테 미안해하지 마래, 알았재"라고 답했다.


석동철에게 있어 '자장면'이란 자신의 생일때마다 할머니가 챙겨주셨던 바로 '사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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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구해줘'


출소한 석동철은 자신이 옥살이하는 동안 세상을 떠나버리신 할머니를 찾아뵈러 납골원을 찾아갔다.


석동철은 "내 할매 좋아하는 곶감 사왔다"며 "거긴 살만하나? 거기서도 맨날 박스줍느라 돌아다니는거 아니지?"라고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른거 모르겠고 천국에서 할매가 허리 좀 펴고 살았음 좋겠다"고 잘해드리지 못한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친구의 배신과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던 석동철. 과연 그는 한상환을 용서하고 예전처럼 다시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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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구해줘'


한편 본격 사이비 스릴러물 OCN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엉뚱한 백수 청년들과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춰줄 사이비라는 소재가 뒤섞여 스릴러와 통속극, 사회 고발극을 담아낼 '구해줘'.


과연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며 또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한편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이 출연하는 OCN '구해줘'는 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Naver TV '구해줘'


"친구 배신과 억울한 옥살이"…자장면 먹으며 오열하는 '구해줘' 우도환 (영상)부모 빽이 없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던 '구해줘' 우도환이 드디어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