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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역대급 분노 사연 TOP 5

대한민국 고민 상담 프로그램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종종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다 못해 폭발시킬 지경인 역대급 사연들이 등장한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민 고민 상담 프로그램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종종 시청자들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다 못해 폭발시키는 역대급 '분노유발' 사연들이 등장한다. 


더 큰 문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연 주인공의 태도다.


'패륜'을 저질러 놓고도 자신의 답답함만 토로하는 철없는 아들부터 '내 딸 앞에서 내가 담배 피우겠다는데 왜'라는 무개념 '골초 남편'까지 분노를 유발하는 사연들을 한데 모아봤다. 


1. 잔소리 듣기 싫다고 일흔다섯 엄마가 차려준 '밥상' 엎은 46세 아들


Naver TV '안녕하세요'


지난 21일 방송에는 자신을 50대 주부라고 소개한 박은화 씨가 등장해 남동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은화 씨는 "마흔여섯 먹은 남동생은 화가 나면 화가 나면 무조건 굶는다"며 "그럴 때마다 일흔다섯 엄마가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남동생은 스트레스를 굶는 거로 푸는 이유에 대해 "화가 나면 입맛이 없다. 이제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이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왜 고민인지 모르겠다"며 "끊임없이 밥을 먹으라고 하는 엄마의 태도에 '나를 우습게 여기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더 화가 난다"고 전했다.


특히 사연자 남동생은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엎은 적도 있다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패악질", "패륜"이라며 경악했다. 


이러한 반응에도 "솔직히 죄송한 마음은 없었다. 오히려 잘했다 싶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과 방청객을 당황케 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신동엽은 "본인이 굶으면 엄마가 싫어하니까 그걸 무기로 삼는 건 아닌가?"라고 물었고 사연자의 남동생은 "그런 것도 있다"며 "굶는 건 엄마의 잔소리 때문"이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영자는 "결혼해라, 밥 먹으라 하는 건 부모가 할 수 있는 잔소리"라며 "어디서 감히 아들이 엄마 버릇을 고친다고 하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Naver TV '안녕하세요'


2. 출산한 아내 병실서 친구들과 술 퍼마신 '알코올 중독' 남편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알코올 중독'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아내는 술 마시고 아무 데서나 잠드는 남편 때문에 파출소에 들락날락해야 한다며 한번은 남편이 엘리베이터 문에 머리가 낀 채 잠이 들어 119가 온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남편의 나쁜 버릇을 고쳐주려고 일부러 아기를 안고 술자리까지 동석했던 아내에게 남편은 "대리기사 있으니 더 마시자"라고 철없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출산한 아내 병실에서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남편은 "나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당당하게 말해 방청객들 원성을 샀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 '청각장애' 장인어른 앞에서 아내에게 막말한 남편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지난 5월 1일 방송에서는 막말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MC들에게 가장 많은 화, 한숨을 자아내게 했다. 


트집 잡을 게 없는지 싱크대, 냉장고 등 집안 곳곳을 살펴보고, 음식을 먹으면서도 싱겁다, 짜다고 투정을 하는 남편은 '가식 떨지 마라', '내가 네 머리 꼭대기에 있다'는 막말까지 일삼았다.


아내는 "싸우다가 욱하면 친정 비하를 한다"며 "저희 아버지가 충청도 분이다. 느긋한 편이신데, 남편이 싸울 때 장인어른이 게으르니 너도 게으르다고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특히 청각장애가 있는 장인어른 앞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막말을 했고 아내는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는 아내의 모습에 남편은 진심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두 분이 성격이 안 맞아서 일찍 이혼했는데 그걸 빌미로 이야기를 한다"고 해 또다시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아내가 자리를 피하니까 남편은 '(이혼한) 장모님이랑 다를 게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김태균은 "정말 치사하다. 집안 이야기하고 부모님 이야기한 건 정말 치사하다"고 말했다. 정찬우 역시 "집안 욕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이날 남편은 MC들의 요청에 장인어른에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아내에게는 사랑한다면서도 끝까지 먼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정찬우는 "당신이나 고쳐라"라고 일침을 놓았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4. 68세 친정 아버지에게 '독박육아'를 시키는 철없는 딸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지난 5월 29일에는 68세 친정아버지에게 독박육아를 시키는 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딸과 위, 아래층에 살고 있다는 나이든 아버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외손주를 돌보고 있었다. 


전업주부라는 딸은 "아이가 심심하니 아빠가 놀아줘라"라고 한다며 "지금도 아빠는 튼튼하신 거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게 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하지만 아버지는 고혈압으로 약을 먹고 있고 무릎에 물이 차올라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마마무는 이야기를 듣자 눈물을 흘리며 안쓰러워했지만 막상 사연의 주인공인 딸은 혼자 웃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아버지는 "마음대로 여행도 가고 싶고 딸이 독촉 전화도 안 했으면 좋겠다. 자유로운 삶을 되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60년 넘게 뒷바라지만 한 아버지를 이제 편하게 해드리라는 말에 딸은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내가 몸이 잘 안 따라준다. 아기를 남에게 맡기기는 좀 그렇다"라며 끝까지 철없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5. 임신 중인 아내 앞에서 당당히 담배 피우는 무개념 '골초 남편'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지난 5월 29일 방송에서는 실내에서 매일 흡연하는 남편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다는 가족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집 안 곳곳에서 담배를 피운다. 집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남편의 흡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남편은 "내가 가장인데 굳이 귀찮게 밖에 나가야 되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고 MC 정찬우는 "아내가 임신 중일 때도 대놓고 피웠다는데 그건 미친 짓이다"라며 일침을 던졌다.


이어 정찬우는 "독박 가사라니 아내를 종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남자 할 일이 있고, 여자 할 일이 있다. 남자가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아내가 맞벌이해도 저보다는 아래"라고 답해 방청객들의 야유를 샀다.


인사이트KBS 2TV '안녕하세요'


아내는 "연애할 때는 정말 다정했다"고 결혼 이유를 설명했고 아내의 남동생은 "누나는 돈 아끼려고 애쓰는데 매형은 평소에 술 마시고 쇼핑하느라 돈 많이 쓰지 않냐. 좋은 남편, 아빠가 돼 달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기본적인 배려가 없다. 극 이기주의자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남편은 "집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하나씩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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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