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역사' 다시 쓴 윤종신 '좋니', 6개 차트 7일째 1위
가수 윤종신의 '좋니'가 1주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가수 윤종신의 '좋니'가 1주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윤종신의 '좋니'는 멜론, 벅스, 지니, 엠넷, 몽키3, 올레뮤직 등 6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매 53일째를 맞은 '좋니'는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상위권을 1주일째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멜론에서는 지붕킥 2회를 달성했으며 엄청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워너원 '에너제틱'과 엑소 '코코밥' 까지 큰 격차로 따돌렸다.
윤종신의 '좋니'가 롱런하게 된 배경에는 노래방도 한몫을 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윤종신 '좋니'의 노래방 순위는 29차 32위에서 32주 차에 2위까지 찍었다.
노래방 순위에 따라 음원 순위 역시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온 차트는 "윤종신 팬덤 외에 20대 남성 음악 소비자의 추가 유입이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며 "윤종신보다 '좋니'를 검색한 20대 비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종신의 '좋니'는 헤어진 여자가 다른 남자 곁에서 힘들어하며 자신을 떠올리길 바라는 한 남자의 솔직한 감정을 풀어낸 이별곡이다.
'찌질'할 정도로 자신의 깊은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난 가사 덕분에 오히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종신은 "이별 후 감정은 트렌드가 없다. 남자들의 서정성이 살아났다"며 '좋니'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