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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하는 엄마에게 '하이파이브'로 인사 건넨 '꾸러기' 태아

떡잎부터 남다른 '꾸러기' 포스로 엄마에게 '하이파이브'를 날리는 태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떡잎부터 남다른 '꾸러기' 포스로 엄마에게 '하이파이브'를 날리는 태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려 손인사를 건네며 건강하다는 신호를 준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여성 리비(Libby)와 남편 매튜 블라식(Mathew Vlasic)은 여섯 살 된 아들 마일즈(Miles) 아래로 여동생이 생기기를 간절히 원했다.


긴 기다림 끝에 리비는 임신에 성공했고, 배 속 아기가 그토록 기다리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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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에 빠진 리비와 매튜는 하루하루 아기가 무사히 세상에 태어나기만을 바라며 태교에 온 힘을 다했다.


그러던 중 어느새 임신 20주 차에 접어든 리비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다.


초음파 검사를 시작했을 때 리비는 태아가 보내는 무언의 신호에 깜짝 놀랐다.


아기가 마치 아무 걱정도 하지 말라는 듯 손을 번쩍 들어 올려 엄마에게 손인사를 건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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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는 마치 '하이파이브'를 하듯 손바닥을 내미는 배 속 아기를 보며 그간의 근심 걱정이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리비와 매튜는 그간 둘째를 가지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6년 만에 가진 딸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했다.


이에 리비는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갈 때마다 혹 아이가 잘못됐을까 봐 매번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아이가 이런 내 마음을 알고 내게 걱정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당시 의사선생님도 우리 아이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남편과 나는 매일 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곤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덕후' 엄마 초음파 사진서 발견된 '드래곤볼Z 프리저'한 초음파 사진에서 인기 만화 '드래곤볼Z'의 악당 프리저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