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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다 여자친구 얼굴 바닥에 내리치며 데이트 폭력 휘두른 남성

남성은 싸우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얼굴을 바닥에 내리치며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의견 차이로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인 사이의 다툼 중에 분노를 참지 못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얼굴을 바닥에 내리치며 폭행하는 '데이트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영국 웨이크필드에 사는 페이지 헤가티(Paige Gegarty, 21)는 엘리엇 베크위츠(Elliot Beckwith)와 학교에서 만나 1년여 간의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지는 폭력성과 함께 약간의 정신 불안정 상태를 보이는 엘리엇 때문에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고 엘리엇에게 이별을 고하기로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동네의 한 클럽으로 엘리엇을 데리고 간 페이지는 차근차근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평화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헤어지자는 페이지의 말에 엘리엇은 격분했고 급기야 술이 든 컵을 페이지 쪽으로 던지더니 혼자 클럽 밖을 나섰다.


엘리엇이 걱정된 페이지는 밖으로 따라 나가자 엘리엇은 갑자기 페이지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두 번 정도 가격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페이지가 넘어지자 엘리엇은 페이지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몇 번씩 부딪히게 만들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페이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의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페이지의 얼굴엔 멍이 든 것은 물론이고 광대뼈와 눈 주위의 뼈가 부러진 상태였다.


페이지는 "당시 내 눈앞에 피가 흐르는 것이 보이는데 정말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며 "엘리엇은 내 인생을 끝장낸 괴물이다"라며 당시의 끔찍한 심정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페이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아 평생 꿈꿔왔던 조명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정도로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된 후 징역 16개월을 선고받은 엘리엇은 수감 중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병원 같은 곳에 따로 가둬놔야 하는 것 아니냐", "고작 16개월이라니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점점 심해지는 데이트폭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데이트폭력 당하는 여성 무시하고 핸드백 들고 도망친 운전자도심에서 벌어진 데이트 폭력 현장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가 여성이 떨어뜨린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