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만에 만난 추자현 위해 직접 끓인 닭죽과 손편지 준비한 우블리 (영상)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폭우를 뚫고 2,100km 떨어진 촬영지까지 찾아온 추자현을 위해 우효광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우효광이 있는 사천 숙소에 도착하는 추자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날 추자현은 3번의 비행기 연착을 견디고 15시간 만에 남편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사천에 도착했다.

오전 8시가 넘은 시각, 추자현이 숙소에 들어왔지만 남편 우효광은 이미 촬영장에 가고 없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얼굴도 보지 못해 아쉬워하던 그때 추자현은 숙소 테이블 위에 올려진 편지 한 장을 발견한다.

우효광이 사천까지 오느라 힘들었을 아내를 생각하며 서툰 한글로 쪽지를 써둔 것. 

그 안에는 '마누라 수고했어. 계탕 먹고 잘자! 사랑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와 함께 숙소에는 전날 우효광이 직접 끓여둔 따끈한 닭죽까지 준비돼 있었다.

남편의 깜짝 선물에 추자현은 "피곤했던 몸이 다 녹아버렸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닭죽과 편지를 받아든 추자현은 "옛날 생각이 났다. 비밀 연애할때 스케줄이 너무 많아 체력이 바닥이었는데 남편이 몰래 숙소에 와서 삼계탕을 만들어줬다"며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지금도 변함없이 자신만을 생각해주는 남편을 떠올리며 추자현은 닭죽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한편 이날 헤어진 지 21일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곧 숙소에서 뜯지도 않은 택배가 대량 발견되자 추자현이 버럭 화를 내며 달콤살벌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Naver Tv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2,100km' 날아온 아내 추자현 보고 빙구 웃음 짓는 우효광장장 15시간에 거쳐 남편 우효광을 만나러 간 추자현이 눈물의 상봉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