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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하는 고등학생들 위해 1천원짜리 '하교 택시' 운행한다

춘천시는 2018년부터 강원 춘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교택시를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춘천시가 등교택시에 이어 하교택시를 편성하면서 학생들의 빠르고 안전한 귀가길을 약속했다.


지난 7일 춘천시는 2018년부터 강원 춘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교택시를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춘천시는 2012년부터 시행된 등교버스와 등교택시를 하교 시간대까지 확대하게 됐다.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행된 이번 하교택시 도입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갓길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인사이트춘천지역에서 운영중인 등교 버스 / 연합뉴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간자율학습 등 늦은 시간 하교하는 학생들도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하교택시는 학교에서 집까지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오래 걸리는 학생, 거동이 불편한 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학교별 하교 시간에 맞춰 대기한 택시가 학생들을 태워 집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등교 버스와 같은 1인당 1천원으로, 발생된 초과 금액은 춘천시에서 택시 사업자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춘천시는 우선 외곽 지역에 있는 강원고, 춘천여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10월에서 12월 즈음 시범운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인 2018년 1학기부터 하교택시를 전 고등학교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자율학습으로 늦은 시간에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위해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가 운영 중인 등교 버스는 1일 평균 8개 고등학교에 1천 100명, 등교 택시는 11개 고등학교에 16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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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