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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평창 티켓' 확보한 뒤 재조명된 김연아 소치 영상

'리틀 김연아' 최다빈 선수가 평창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확보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의 소치 올림픽 결승전 무대 영상이 다시금 화제다.

인사이트피겨 기대주 최다빈 선수.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차세대 피겨 유망주 최다빈(17)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확보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의 2014년 소치 올림픽 결승전 무대 영상이 다시금 화제다.


최다빈 양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 하트월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 구성점수(PCS) 58.73점, 합계 128.45점을 받았다.


이날 최 선수가 세계 선수권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해 평창 올림픽 티켓 2장을 획득했다.


김연아 선수 은퇴 이후 한국의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다소 주춤했지만 최다빈 선수의 활약으로 내년에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도 큰 기대를 갖게 했다.


해외에서 희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결승전 무대에서 펼친 경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김연아 선수는 러시아의 텃새에도 불구하고 퍼펙트한 기량과 연기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인사이트2014년 소치에서 은메달이 확정된 뒤 눈물 흐리는 김연아. NBC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각국의 해설자들은 "유나 킴(김연아)의 연기는 완벽하다. 이런 무대라면 당연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1위에 오르면서 김연아는 은메달을 얻었다.


당연히 금메달을 받을 것이라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러시아의 텃새에 밀려 김연아가 2위를 기록하자 억울함에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선수가 억울하게 은메달을 땄지만 내년에는 최다빈 선수가 좋은 성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래는 당시 경기를 각국의 해설자들의 설명을 '통합한' 유튜브 영상으로 김연아 선수의 뛰어난 경기를 다시 감상할 수 있다.


YouTube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