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박원순 시장 Twitter
박원순 서울 시장이 드라마 ‘미생’ 애청자 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장그래씨, 미안합니다. 서울이 미생들의 자부심이 될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은 ‘변호인’ 시사회 후 만났을 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 시장이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 드라마 주인공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원순 시장과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임시완이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와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 속에는 박 시장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추천 책으로 ‘미생’을 선택한 것, 원작인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와 함께 한 모습, 드라마 ‘미생’의 장면이 담겨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미생'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드라마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반을 넘어선 '미생'의 인기가 이대로 이어질 경우 역대 케이블드라마 최고 흥행작인 tvN '응답하라 1994'(2013·이하 '응사')를 넘어서 최고 수익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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