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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男, 1살 딸 아파트 밖으로 던진 뒤 투신

평소 우울증을 앓던 30대 남성이 자신의 1살짜리 딸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사망케 한 뒤 투신해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30대 남성이 자신의 1살짜리 딸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사망케 한 뒤 투신해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8일 오후 9시 10분쯤 진주 시내 아파트 단지 바닥에서 이 아파트에서 사는 A(1)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에 나섰고, 29일 오전 4시 10분쯤 A양이 숨진 장소에서 30m 떨어진 아파트 지하 창고 입구에 쓰러져 숨져 있는 A양 아버지(37)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지난 5월 회사를 퇴직한 뒤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A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딸을 던져 살해하고, 자신도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녀의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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