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밤편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난 24일 발매되자마자 모든 음원 차트를 석권한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를 2년 전에 예언한 글이 있어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2015년 작성된 한 누리꾼의 글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이건 내 느낌인데, 아이유가 내후년 봄쯤에 한국 느낌 빵빵한 노래로 컴백할 것 같다"고 썼다.
이어 "서정적이고 잔잔하고 그 와중에 노래 제목 세글자 징크스를 맞춰 나올듯"이라며 마치 '밤편지' 발매를 미리 알고 쓴 듯 아이유의 신곡을 정확히 예측했다.
모두를 소름돋게 만든 해당 글은 누리꾼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은 "로또 당첨되게 해주세요", "시험 합격하게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해당 글에서 언급된 '세글자 징크스'는 아이유의 히트곡 징크스로 '좋은날', '너랑나','분홍신', '스물셋' 그리고 이번 '밤편지'까지 히트곡이 모두 세 글자 제목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세 글자, 이게 저희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징크스다. 지금껏 세 글자가 잘 됐기 때문에 그렇게 가자는 것인데 도전과 모험을 할 때는 네 글자로 가자고 얘기를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