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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삼성동 사저' 인근서 장사하는 사장님의 호소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간 가운데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간 가운데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박 전 대통령이 취임 전 살았던 서울 '삼성동 사저'에는 보수단체 박사모 회원들이 수백여명 몰리면서 민폐를 끼친다는 민원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실제로 삼성동 사저 인근에서 카페를 한다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박근혜 집 근처에서 커피샵을 아내가 하는데 박사모들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 500~600여명이 사저 입구까지 찾아와 소리를 지르고 영업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사 취재진과 경찰 병력 등이 대거 인근으로 몰리면서 행인들이 정상적으로 통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영업에 지장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청원하고 있지만 강남구 측에서도 아직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출발해 당선 전 살았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면서 청와대 생활을 쓸쓸하게 마감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