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인용되자 광화문에 등장한 '슈퍼카'

보배드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슈퍼카(?)'를 타고 등장한 시민들이 화제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광화문 슈퍼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2장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성원을 얻었다.

헌재가 8 : 0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자, 해당 뉴스를 접한 시민들이 그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슈퍼카'를 선보인 것.

해당 차량은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현대자동차의 '포니2 픽업'으로 요즘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인용 결정이 나오자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에 뛰어나와 시민들과 함께 경적을 울리면서 축하 퍼레이드를 벌였다.

차량에는 '국민승리. 그네야~ 감옥가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돼 전직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임시로' 머물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12~13일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전망이다.